19살 내가 19살이 되는 해에 선생님께 추천을 받아 한 약 180명 규모의 IT 중소기업에 면접을 보게 되고, 9월 달부터 현장실습생 3개월 과정과 정규직으로 약 3년 동안 다녔다. 그중 2년은 사내시스템을 개발하고, 1년은 부서를 이동하여 b2c 플랫폼을 개발했다. 나는 입사하면 사수가 분명 있을 줄 알았다. 정말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회사는 책상에 웰컴키트나.. 뭔가 환영받는 듯한 느낌이 있을 줄 알았다. 하지만 이는 현실로 되지 않았다. 사회생활의 첫 시작인 입사 첫날에 출근을 해보니 그냥 책상 위에 방금 배송 온 듯한 테이프로 칭칭 감긴 컴퓨터 박스와 한 5년은 쓴 것 같은 본체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. 나랑 같이 입사한 친구에게 아무런 가이드 또한 없었다. 하지만 열정 가득한 신입이었기 때문..